함소원, 18세 연하 진화와 파경 "서류상 이혼…딸이 원하면 재결합 생각 있어"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함소원(48)이 남편 진화(29)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함소원은 1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9월에 추석 전에 한국에 간다. 기자님들 만나서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생각이 있다"며 "저번 주에 있었던 일도 나 혼자 이야기하면 안 되는 부분이다. 좋게 이해해 주시고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나는 99% 딸을 위한 결정을 했다. 나는 다툼이 많은 집에서 자랐다. 그래서 다툼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나도 급한 성격이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싸움이 잦았다. 그래서 (잦은 싸움에) 딸에게 미안해서 결단을 내렸다"라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다만 함소원은 "딸이 (이혼을) 완벽하게 받아들일 때까지 진화 씨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진화 씨는 아직 집에 있다"며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도 생각이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 진화 씨와 서류상으로 이혼했지만 지나온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지 확실히 모르겠다"라고 재결합 여지를 열어두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 그 해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호화로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1년 중국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신혼집, 함진마마의 막내 이모 대역 등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함소원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함소원은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지난 6일 진화는 "함소원이 때렸다"라는 글과 함께 눈가와 코 주변이 피로 얼룩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 내가 잘못 보냈다"라고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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