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능선 넘었다' KIA 김도영, 30홈런-30도루 달성…시즌 최우수선수(MVP) 예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0)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9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MVP 후보로 급부상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3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의 성과는 단순히 숫자에 그치지 않으며, 그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30-30 달성자로서 MVP에 도전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3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그는 30-30 클럽에 가입하며 자신의 스타성을 확고히 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9번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약 12일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부담을 느꼈지만, 결국에는 압박을 털어내고 30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 그의 30-30 달성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최소 경기(111경기) 신기록을 동시에 세우며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KIA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만약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면 김도영의 MVP 경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수 중에서는 김도영만큼 임팩트를 남긴 선수가 없고, 타자 중에서도 공·수·주 3박자를 갖춘 그를 견줄만한 선수가 드물어 MVP 판세는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