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PEC 장관회의서 '무탄소에너지 기술 활용' 제안

이석주 기자 2024. 8. 16.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대 및 APEC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실무회의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차기 회의의 에너지정책 대화 주제로 'APEC 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기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2차관 'APEC 에너지 장관회의' 참석
청정에너지 및 역내 경제협력 방안 등 논의
지난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4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청정에너지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대 및 APEC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의장국인 페루를 비롯해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호주 인도네시아 등 2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전환 촉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 등 3가지 주제 세션에서 회원국 간 정책적 노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 차관은 에너지전환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혁신적인 전략 및 기술 활용 방안으로 원전, 재생, 수소 등 각 국가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실무회의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차기 회의의 에너지정책 대화 주제로 ‘APEC 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기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러시아 칠레 파푸아뉴기니 대만 등의 지지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최 차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 캐나다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면서 2025년 APEC 에너지장관회의 수임 준비 현황도 공유했다.

최남호(오른쪽) 산업부 2차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4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