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특수상황지역사업 국비 86억원 확보…사상 최대 규모

양지웅 2024. 8. 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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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내년도 특수상황지역사업 국비 8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에 74억원을 기록한 특수상황지역사업 국비는 이후 계속 떨어져 40억원 아래로 축소됐다가 이번에 크게 늘었다.

특수상황지역사업은 남북 접경권에 속하는 지역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으로 총규모를 정한다.

육동한 시장은 "국비 사업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부와 소통을 지속해 지원 규모를 유지, 확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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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는 내년도 특수상황지역사업 국비 8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춘천시가 해당 사업을 추진한 2010년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 3년간 사업비 평균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2014년에 74억원을 기록한 특수상황지역사업 국비는 이후 계속 떨어져 40억원 아래로 축소됐다가 이번에 크게 늘었다.

특수상황지역사업은 남북 접경권에 속하는 지역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으로 총규모를 정한다.

신규 사업은 소양강댐 진입도로 걷기길 조성, 공지천 일원 산책로 조성 및 경관개선, 경지 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다.

계속비 사업은 호반 교차로 보행자 안전 교통개선, 사북면 송암 마을하수도 확충, 사북면 원평리 하수도 건설사업, 춘성대교 일원 마을간 연결도로 개설 등이다.

육동한 시장은 "국비 사업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부와 소통을 지속해 지원 규모를 유지, 확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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