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버틴다"… 오뚜기, 3분 카레·케첩 10~15% 인상

김서현 기자 2024. 8. 16.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뚜기가 가정간편식(HMR)과 소스 등 품목의 가격을 10~15% 인상한다.

오뚜기는 지난해 가격을 인상하려다가 철회한 바 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1월 카레와 케첩 등 대표 제품 등의 가격을 인상하려고 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요구에 따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 가격 압박으로 인한 인상"이라며 "케첩과 파스타소스 원료인 토마토페이스트의 원료 시세가 너무 올랐다. 후추는 후추 원두가 폭등한 부분을 이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3분 카레'도 가격 인상… 품목 수 미정
할인마트, 가정간편식·소스 등 24개 제품
케첩 7%… 후추류 15% 인상
오뚜기가 원료 시세 급등 부담으로 3분 카레 등 가정간편식과 케첩 등의 가격을 10~15% 올린다. 16일 서울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토마토 케첩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오뚜기가 가정간편식(HMR)과 소스 등 품목의 가격을 10~15% 인상한다. 오뚜기는 지난해 가격을 인상하려다가 철회한 바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원료 가격 압박으로 인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제품은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3분 카레·쇠고기카레·쇠고기짜장 등 3분류 ▲케첩 ▲스파게티소스 ▲후추 등 4개 유형이다. 구체적인 품목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인상률은 10~15%대로 예상된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오는 30일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케첩 ▲참기름 ▲볶음참깨 ▲스파게티소스 ▲후추 등 5개 유형의 24개 제품 가격이 오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상률은 유통별 입점 품목과 규격에 따라 달라 범위로 보면 최소 케첩류 7%, 최대 후추류 15% (인상될 전망)"라고 전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1월 카레와 케첩 등 대표 제품 등의 가격을 인상하려고 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요구에 따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부터 원재료 압박이 쌓인 영향이라는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 가격 압박으로 인한 인상"이라며 "케첩과 파스타소스 원료인 토마토페이스트의 원료 시세가 너무 올랐다. 후추는 후추 원두가 폭등한 부분을 이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