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미국판 올영 ‘픽’··· 한국 화장품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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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가 미국판 올리브영인 얼타뷰티 지분을 신규 매수했다는 뉴스에 16일 한국의 화장품 기업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화장품주는 올 상반기 미국 수출 증가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에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은 바 있다.
특히 매달 10일경 나오는 화장품 수출데이터에서 시장의 높은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증가폭이 나올 때마다 화장품주 주가는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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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마녀공장 7%대 상승
CJ 주가도 10% 올라
특히 올리브영 지분가치 증가에 대한 기대로 CJ가 10.7% 상승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토니모리는 7.96%, 한국화장품은 7.63%, 마녀공장은 7.38%, 코스메카코리아는 6.9%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부분 얼타뷰티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이다.
화장품주는 올 상반기 미국 수출 증가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에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은 바 있다.
특히 매달 10일경 나오는 화장품 수출데이터에서 시장의 높은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증가폭이 나올 때마다 화장품주 주가는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런 버핏이 화장품 유통 플랫폼에 투자했다는 지분 공시가 화장품의 견조한 수요에 대한 시그널이 되면서 화장품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얼타뷰티는 온라인과 SNS 채널을 강화하고 있어 해당 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밸류체인 전체적인 상승으로 HANARO K-뷰티 상장지수펀드(ETF)는 3.78% 올랐으며 TIGER 화장품 ETF는 3.94% 올랐다.
특히 CJ는 지난 14일 발표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효과까지 더해졌다.
올리브영은 2분기 매출 1조2000억원 순이익 1249억원을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단기간에 CJ와의 합병이나 상장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당분간 CJ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분은 온전히 CJ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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