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매각, 메리츠화재 참여에도 '불발'…"수의계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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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의 4번째 매각 시도도 불발됐다.
메리츠화재가 참여하면서 어느 때보다 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으나 유찰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입찰을 마감한 'MG손보 매각 재입찰'은 최종 유찰로 결정이 났다.
4번째 매각 시도인 이번 입찰에서 앞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 데일리파트너스와 JC 플라워 두 곳도 외에 메리츠화재가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매각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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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의 4번째 매각 시도도 불발됐다. 메리츠화재가 참여하면서 어느 때보다 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으나 유찰됐다. 매각자인 예금보험공사는 향후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입찰을 마감한 'MG손보 매각 재입찰'은 최종 유찰로 결정이 났다. 예보와 매각주관사인 삼성KPMG, 법률 자문사는 입찰 서류 등을 검토한 끝에 원매자를 찾을 수 없다고 결론냈다.
4번째 매각 시도인 이번 입찰에서 앞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 데일리파트너스와 JC 플라워 두 곳도 외에 메리츠화재가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매각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매각자 측의 눈높이를 맞출 수는 없었다.
예비 실사 없이 입찰에 참여한 메리츠화재가 인수의지가 높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4일 "MG손보 인수 건은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인수할 것"이라며 "아니라고 판단되면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예보는 경쟁입찰로 더 이상 매각을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MG손보의 낮은 지급여력비율 등으로 금융회사나 사모펀드에서 인수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예보 관계자는 "유찰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어렵다"며 "향후에는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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