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내려간다…코픽스, 전월比 0.10%p↓(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코픽스 연동금리 다음날부터 인하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최근 금융채와 예금금리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은 이날 공시된 7월 기준 코픽스를 반영해 다음날부터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를 하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를 연 4.39~5.79%에서 4.29~5.69%로 내린다. 우리은행은 연 4.99~6.19%에서 4.89~6.09%로 인하한다.
국민은행의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38~5.78%에서 4.36~5.76%로, 우리은행의 경우 연 4.99~6.19%에서 4.97~6.17%로 하향 조정한다.
국민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의 경우 연 4.12~5.52%에서 4.02~5.42%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금리는 연 4.02~5.42%에서 4.00~5.40%로 내려간다.
이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앞서 6월 신규 코픽스는 전월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5월에는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1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3.39~3.49%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행인 쾅 "깊이 반성"
- '송종국 딸' 송지아, 키가 170㎝?…모델해도 되겠네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