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75억 거주하다 110억 전액 현금 매수한 1985년생

김창성 기자 2024. 8.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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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10억원의 신고가에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공동주택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의 매수자가 30대인 1985년생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나인원한남 206㎡의 직전 최고가는 올 4월 초 거래된 103억원이었다.

지난 4월11일 나인원한남 244㎡의 경우 1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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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 2인 공동 매입… 분양가는 43억
최근 110억원의 신고가를 새로 쓴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 매수자가 30대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나인원한남 단지 앞 모습. /사진=뉴시스
최근 110억원의 신고가에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공동주택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의 매수자가 30대인 1985년생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나인원한남 206㎡의 직전 최고가는 올 4월 초 거래된 103억원이었다.

16일 헤럴드경제 보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신고된 해당 거래는 30대 A씨와 B씨가 공동 매수했으며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서 전액 현금 거래로 추정된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보증금 75억원에 이 주택에 거주하다 2년 계약 만기가 도래하자 전세로 살던 주택을 매수했다. 이전 소유주는 2021년 3월 이 주택을 43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11일 나인원한남 244㎡의 경우 1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매수자도 30대로 알려졌으며 별도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아 전액 현금 매수로 추정된다.

해당 주택은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살다 매각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2021년 3월 해당 주택을 50억원에 분양받은 뒤 3년 만에 7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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