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폭염 속 57.5㎜ 소나기…강한 비 광주·전남 호우주의보

이승현 기자 2024. 8.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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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무안 57.5㎜, 해남 산이 56.0㎜, 완도 여서도 52.0㎜, 광주 풍암 27.0㎜를 기록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해남 산이에서는 1시간 만에 56.0㎜의 거센 비가 쏟아졌다.

무안에서도 시간당 50.0㎜, 광주 풍암 27.0㎜의 세찬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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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8.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광주와 전남 화순·나주·장성·함평·무안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무안 57.5㎜, 해남 산이 56.0㎜, 완도 여서도 52.0㎜, 광주 풍암 27.0㎜를 기록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해남 산이에서는 1시간 만에 56.0㎜의 거센 비가 쏟아졌다. 무안에서도 시간당 50.0㎜, 광주 풍암 27.0㎜의 세찬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나기는 17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거나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강한 강수가 내리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천둥 소리가 들릴 때는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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