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전월 대비 0.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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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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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쉽게 말해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이고,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더 싼 값에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을 뜻한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에서 지난 4월 3.54%까지 연속 하락하다 지난 5월 3.56%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 6월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7월까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 예금 금리가 내려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예금은 코픽스의 75~80%를 차지해 코픽스 등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
이날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4%p 하락했다.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15%로 전월보다 0.02%p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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