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 실적 호조에 주가 10% 넘게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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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6일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CJ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500원(10.70%) 오른 12만9천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DS투자증권은 이날 CJ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시기라며 CJ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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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CJ가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6일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CJ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500원(10.70%) 오른 12만9천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5.31% 오르며 출발한 주가는 오름폭을 키우며 한때 14.73% 오른 13만4천원을 기록했다.
CJ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천66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5천865억원을 13.6% 상회했다.
이는 주요 자회사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영업이익의 경우 CJ제일제당은 11.4%, CJ CGV는 41% 증가했고, CJ ENM은 흑자 전환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은 22%, CJ푸드빌은 12% 성장세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CJ올리브영의 경우 외국인 매출과 함께 온라인 매출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DS투자증권은 이날 CJ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시기라며 CJ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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