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가뜩이나 부족한데"…'이것'에 소방관 1만 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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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5월을 시작으로 수차례 우리나라로 오물 풍선을 날렸죠.
이걸 치우느라 출동한 소방 인력만 지난 석 달간 무려 1만 명이나 되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곧바로 출동한 소방 인력 28명이 25분 만에 불을 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가뜩이나 부족한 소방 인력과 장비들이 투입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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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5월을 시작으로 수차례 우리나라로 오물 풍선을 날렸죠.
이걸 치우느라 출동한 소방 인력만 지난 석 달간 무려 1만 명이나 되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가뜩이나 부족한 소방 인력의 업무가 가중된 셈입니다.
지난달 24일, 경기 고양시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 인력 28명이 25분 만에 불을 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파주시의 한 야산에 오물 풍선이 떨어지면서 산불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발견된 장소는 전국에서 3천 곳.
119에는 1천500건가량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만 따져보면 1만 명이 넘는 수준이고, 차량은 2천400대가량이 투입됐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가뜩이나 부족한 소방 인력과 장비들이 투입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남측 시민 단체들의 대북 전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도 있는 만큼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차단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앞서 지난해 9월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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