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을 보는 것 같다”...'19세 초신성' 향한 맨유 전설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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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19세 초신성 코비 마이누를 극찬했다.
스콜스는 계속해서 "훈련에서 카세미루를 상대로 버티는 어린 선수가 있었다고 들었다. 가끔은 그보다 더 잘하는 거 같다. 그를 처음 보았을 때 평온함이 떠오른다. 그렇게 어린 선수가 자신감을 가지고 그렇게 공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내가 커리어를 시작하고 5, 6년이 지났을 때와 지금의 마이누가 비슷한 거 같다. 그가 있어서 맨유의 많은 승리를 가져올 것 같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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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19세 초신성 코비 마이누를 극찬했다.
마이누는 맨유가 애지중지하는 특급 기대주다. 2005년생으로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마이누는 지난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첫 성인 무대를 밟았다. 프리시즌에도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어린 나이에도 마이누는 성인 선수들 못지 않은 영향력을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그러나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2달 간 재활 기간을 거쳤고, 11월에 있었던 에버턴전에서 복귀전에 성공했다.
마이누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이에 맞지 않는 침착한 멘털과 볼 배급 능력이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주전으로 기용받았다. 지난 시즌 모든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했고 리그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폭발하며 예상 결과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주역이 됐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마이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끈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게 됐다. 그는 조별리그에서는 주로 벤치에 머물다가, 토너먼트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선발로 기회를 받으면서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다음 시즌에도 마이누는 맨유 핵심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마이누에 대해 스콜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누가 공을 잡고, 공을 받고, 사람들을 제칠 때 마치 지네딘 지단과 가까워 보인다”고 말했다.
스콜스는 맨유에서 19시즌 동안 활약한 레전드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황금기를 함께 했고, 지단은 과거 스콜스를 향해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던 적이 있다. 스콜스는 이전에도 마이누의 재능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곤 했다.
스콜스는 계속해서 “훈련에서 카세미루를 상대로 버티는 어린 선수가 있었다고 들었다. 가끔은 그보다 더 잘하는 거 같다. 그를 처음 보았을 때 평온함이 떠오른다. 그렇게 어린 선수가 자신감을 가지고 그렇게 공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내가 커리어를 시작하고 5, 6년이 지났을 때와 지금의 마이누가 비슷한 거 같다. 그가 있어서 맨유의 많은 승리를 가져올 것 같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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