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파트너스, 韓 플라스틱 재활용 1위 KJ환경 품는다… 인수가 1조원

배동주 기자 2024. 8. 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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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KJ환경을 인수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최근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제네시스PE)와 KJ환경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EQT파트너스는 플라스틱이 음료, 소재, 자동차 의류 등 각종 산업의 필수재란 점에서 KJ환경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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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파트너스 CI.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KJ환경을 인수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최근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제네시스PE)와 KJ환경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EQT는 ‘EQT인프라6호펀드’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으로, 인수가는 약 1조원으로 알려졌다.

KJ환경은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국내 1위 업체다. 플라스틱 폐기물 수집에서부터 선별, 가공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밸류체인을 구축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 제네시스PE는 2020년 KJ환경 인수 4년여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EQT파트너스는 플라스틱이 음료, 소재, 자동차 의류 등 각종 산업의 필수재란 점에서 KJ환경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3대 PEF 운용사로 꼽히는 EQT파트너스는 앞서 작년 7월 SK쉴더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서상준 EQT파트너스 한국 대표 겸 파트너는 “EQT파트너스의 환경산업 투자 경험을 활용해 KJ환경의 환경산업 선도 업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번 투자는 EQT파트너스의 투자 전략 핵심 지역인 한국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EQT파트너스는 외국인투자 안보심의 등을 거쳐 오는 4분기 중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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