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경호원 4명 입건
이예주 기자 2024. 8. 16. 15:34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하며 논란을 일으킨 사설 경호업체 대표 등 4명이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1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 등 4명을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외에 나머지 3명은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2명과 프리랜서 경호원 1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 등은 지난달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던 과정에서 팬들이 몰려들자 게이트를 통제하거나 라운지 인근 탑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고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경비업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우석 역시 이 사건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항 이용객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A씨 등의 4명에게 강요나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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