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6 축구 대표팀, 헝가리 친선대회서 이탈리아에 0-2 패배

지난 14일 헝가리전서 승리해 1승1패
오는 17일 아이슬란드와 3차전 예정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헝가리에서 열린 친선대회 2차전에서 이탈리아에 패배했다.

백기태호는 16일(한국시각) 헝가리 텔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4 U-16 텔키컵' 2차전에서 0-2로 졌다.

전반 13분 부시엘로 다닐루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9분 파파치올리 마테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졌다.

이로써 지난 14일 개최국 헝가리에 2-0 승리를 거둔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승률이 50%가 된 백기태호는 오는 17일 아이슬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

헝가리, 이탈리아, 아이슬란드와 리그 방식으로 경쟁하는 이번 친선대회는 한국이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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