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반일로 국민감정 자극… 피해자인 우리 모습도 되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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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전날 열린 제79회 광복절 경축식과 관련해 "동등 이상의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봐야 한다"며 "진정한 극일(克日)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정치권을 향해서는 "내년 80주년 광복절은 진정한 극일을 되새기는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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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전날 열린 제79회 광복절 경축식과 관련해 “동등 이상의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봐야 한다”며 “진정한 극일(克日)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죽창가를 외치며 정신승리에 만족할 지, 진정한 문화 강국, 경제·외교 리더로 자리매김해 소프트파워로 그들(일본)이 스스로 존경의 마음을 갖게 할 것인가는 우리가 선택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이 동등한 입장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극일’(일본을 극복하고 이기겠다는 사상)의 방법론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일본이 동일 선상 한국이 구매력 평가 기준 임금,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이미 앞선 데다, 내년에는 1인당 명목 GDP에서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한국의 이삼십 대 중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일본에 호감을 표하고, 일본인 중 40% 가량이 한국에 호감이 있다고 응답한 여론조사도 제시됐다.
그는 “한일 갈등과 별개로 일본은 한국의 드라마와 K-POP에 열광하고 있다”며 “서울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뉴진스의 하니 씨가 부른 ‘푸른 산호초’에 일본에선 사회현상급의 반향이 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정치권을 향해서는 “내년 80주년 광복절은 진정한 극일을 되새기는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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