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임 총리 패통탄, 인당 38만원 현금 지급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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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최연소로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 친나왓(37)이 16세 이상 전국민에게 인당 1만밧(약38만5000원), 총액 4500억밧(약 140억달러, 17조원) 현금을 디지털 지갑으로 주는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더내이션에 따르면 패통탄의 아버지이자 전직 총리인 탁신은 패통탄을 포함한 프아타이당의 핵심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현금 배포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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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태국에서 최연소로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 친나왓(37)이 16세 이상 전국민에게 인당 1만밧(약38만5000원), 총액 4500억밧(약 140억달러, 17조원) 현금을 디지털 지갑으로 주는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더내이션에 따르면 패통탄의 아버지이자 전직 총리인 탁신은 패통탄을 포함한 프아타이당의 핵심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현금 배포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현금 배포계획은 지난주 해임된 세타 타위신 전 총리가 내놓은 부양책이다. 또 현금 지급은 프아타이당의 주요 선거 공약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경제를 연간 5% 성장시키겠다는 공약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부양책의 자금 조달 방법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앙은행 및 일부 의원들과 이견이 있어 시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인 태국은 성장률이 지난 10년간 평균 2% 미만에 머물렀다.
태국 국민들이 이번 지원금 지급 중단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1월 시행을 앞두고 이미 약 3,000만 명이 현금을 받기 위해 등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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