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대응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8.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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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한 행정사무 분석 교육 
충남도의회,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방안 논의
김태흠 충남지사, 친환경 금산 양수발전소로 ‘지역 발전’ 이끈다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박동명 연구원장   의원 맞춤형 교육 강의 모습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2024 행정사무감사의 내실 있는 대응을 위해 16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의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 등 3명의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 원장이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행정사무감사 사례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행정사무감사 쟁점을 찾아내는 방법 등 행정사무를 전략적으로 분석하여 감사를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법이 소개됐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 교육을 통해 실제 감사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위한 적극적이고 투명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제356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방안 논의

- 신순옥 의원 "지역소멸 대응 노력"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연구모임' 제3차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연구모임'은 16일  회의를 열고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모임 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충남형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비롯해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과 교수,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농촌유학의 내실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농촌유학은 도시지역 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의 학교에 다니며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남 또한 공주 마곡초등학교와 태안 이원초등학교에서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은 농촌에 적합한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초기 정착 비용 부담과 교통 불편, 교육인프라 부족 등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충남형 농촌유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체재비 등 지원 확대 △지원센터 및 주택 등 인프라 확대 △홍보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강화 △지원인력 전문성 강화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신순옥 의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소멸 대응 방안 중 하나인 충남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를 살려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충남형 농촌유학 정착 및 활성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연구모임은 4월에 발족한 후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농촌유학 시범학교 활성화 방안을 연구·분석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농촌유학 시범학교인 공주 마곡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유학 프로그램 현황을 확인하고 참여 가족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친환경 양수발전소로 '지역 발전' 이끈다

- 김태흠 지사, 민선8기 3년차 '금산' 찾아

금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지사(앞줄 가운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금산군을 찾아 "친환경 양수발전소 성공 건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금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친환경 금산 양수발전소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2월2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타 대상에 선정된 금산 양수발전소는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만6000㎡(약 46만평) 부지에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자로 뽑혀 500㎿ 규모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발전소가 건립된 뒤 생산하게 될 전력량은 657GWh로 금산 지역 내 산업용 전기 사용량(연간 650GWh)보다 많다. 총 사업비는 1조5469억 원이 투입되며 2037년 말 준공 예정이다.

도는 금산 양수발전소가 전력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함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은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실현은 물론, 수 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도와 금산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예타 통과와 발전소 조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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