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노리는 기안84, 음원차트까지 꿈꾸는 '음악일주'(종합)

박정선 기자 2024. 8.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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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안84, 유태오, 이승훈, 김지우,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를 통해 2년 연속 연예대상에 음원차트까지 겨냥한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좌충우돌 미국 여행을 담아낸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켰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쟁쟁한 희극인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누구나 다 인정하는 웃음 치트키로 활약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안84, 유태오, 이승훈, 김지우,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런 기안84가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예능은 더욱 진화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음악을 더했다. 배우 유태오를 새 멤버로 맞아, 또 한번 변주를 꾀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시즌3까지 했다. 곧바로 시즌4를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까 싶었다"는 기안84는 "원체 여행 예능이 많은 세상이다. 어떻게 하면 차별점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망하면 안 되니까. 이렇게 만들어 봤는데 많이 기대된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기안84와 유태오, 예상치 못한 조합은 최고 관전 포인트다. 기안84와 만난 유태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유태오는 "즉흥적인 여행이 제 버킷리스트였다. 출연 제의 연락을 처음 받았을 때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언제 또 이런 여행을 해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감사했다"고 말했고, 유태오를 섭외한 김지우 PD는 "유태오는 전문적이진 않아도 음악에 진심이다. 진심으로 임해줬다"면서 "기안84와 유태오는 다르지만 비슷하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안84, 유태오, 이승훈, 김지우,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안84, 유태오, 이승훈, 김지우,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또한 유태오와 함께 여행한 기안84는 "유태오는 예술가적 기질이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1~2시간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공감대가 있었다. 여행지 한 곳에 꽂혀서 다섯 번 울었다더라.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그곳에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진정성 있게 해줘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날 기안84는 2년 연속 연예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대상은 사실 주시면 고마운데, 프로그램이 잘 돼야 상을 받는 것이니까 알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연예대상 대상과 함께 원하는 목표는 바로 음원차트 진입이다. 연출자 권락희 PD는 "제 염원은 음원차트 톱10 안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음악이 잘 되면 프로그램도 잘 되고, 안 되면 프로그램도 안 되지 않을까. 유기적으로 연결이 될 것 같다"고 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안84, 유태오, 이승훈, 김지우,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들이 발매한 음원의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기안84는 "잘 되든 안 되든 수익금은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 (음원 수익금) 그가 아니어도 잘 먹고 잘사니까, 기부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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