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형보다 차달남"…이상민X도경완의 '차달남' 400회 넘어 1000회까지 넘본다

김세아 2024. 8. 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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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KBS JOY



400회를 맞은 '차트를 달린 남자'가 1000회를 넘어 1500회, 2000회까지 바라보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진행을 맡고 있는 이상민과 도경완이 참석했다. 

2016년 10월 22일 첫 방송 된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오는 8월 17일(토) 400회를 맞이한다. 등줄기 오싹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사건부터 분노지수를 상승시키는 막장 사건까지, 전 세계 별별 사건들을 파해치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1회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이상민과 맛깔나는 리액션의 도경완까지, 두 남자의 '브로맨스 케미'를 함께 엿볼 수 있다.

/ 사진=KBS JOY



이날 본격적인 시작 전 밸런스 게임이 진행됐다. 도경완은 '전재산 포기'와 '성욕 포기' 중에 골라달라는 질문에 "포기할 게 없는 데 포기하라고 한다"면서"전 재산은 포기를 해도 앞으로 축적이 되지 않나. 그러나 성욕은 포기되지 않는다"면서 전재산 포기를 골랐다.

그러면서도 도경완은 "전재산에 장윤정이 포함이 된다면 성욕을 포기하겠다. 제가 어찌 감히 장윤정 씨를 포기하겠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전 재산에 장윤정의 재산이포함된다면 어떠냐"고 묻자 도경완은 "그럼 성욕을 포기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장윤정씨 재산이 1000억 있지 않나"고 묻자 도경완은 "거기까진 안되는 것 같다. 조금 부족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사진=KBS JOY



이어 도경완은 본인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 차트에 오르게 된다면 어떤 주제일 것 같냐는 질문에 "저는 제 입으로 굳이 얘기 안해도 모두가 똑같은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인생역전이 아닐까. 인생 한 방이다. 결혼 잘한 사람들 편에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도경완은 '국민MC가 되기'와 '장윤정과 다시 한번 결혼하기' 중에서 단번에 '장윤정과 결혼하기'를 선택했다. 이유에 대해 도경완은 "국민MC가 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장윤정과 결혼하는 것"이라며 "지름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윤정과 하루 더 살기와 '장윤정과 하루 덜 살기'를 골라달라는 질문에 도경완은 "장윤정과 하루 더 살기를 고르겠다. 둘이 술 먹다가 '보내는 것 뒤치닥거리 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했다. 제가 어떻게서든 더 살고 편히 보내드리고 그 다음에 따라가야겠다"고 얘기했다. 

/ 사진=KBS JOY



이상민은 '아는 형님'과 '차트를 달리는 남자'를 골라달라는 질문에 "두말할 것 없이 '차달남'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행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400회 이상 방송한 장수 프로그램이 많긴 한데 '차달남'은 쇼츠를 방송화한 우리나라 역대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이길 수가 없다"고 자신했다. 

도경완 역시 "저도 이거 하나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바쁘지?하고 물어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상민은 '경험과 재산을 버리고 20대로 돌아가기'와 '현재 상황 그대로 지금 나이로 살기' 중에서 "현재 상황 그대로 지금 나이에 있고 싶다. 과거의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차달남' MC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상위 0.1% 외모되기'와 '상위 0.1% 부자되기' 중에서 '상위 1%부자되기'를 선택했다. 이상민은 "이건 뭐 모든 분들이 그렇지 않겠냐"면서 "저는 제 외모에 너무 만족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KBS JOY



이후 400회를 맞이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방송 첫 회부터 진행을 맡아온 이상민은 "시청자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1000회까지 무작정, 이유 없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바램을 내비쳤다. 

도경완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녹화에 임하고 있다. 앞서  상민이형이 1000회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저희 둘이 열심히 하고 꾸준히 사랑해 주신다면 1500회, 2000회까지 꾸준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프로그램이 400회까지 이어오면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이상민은 "전 세계에 일어난 많은 일들을 짧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콘텐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쇼츠가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는 만큼, 한 콘텐츠, 한 콘텐츠 즐겁게 바라봐주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KBS JOY



이들이 생각하는 '차달남' 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상민은 "래퍼와 아나운서의 만남"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스피치를 해야 하는데 그 점이 차별점 같다"고 답했고 도경완은 "저희는 한 군데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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