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현아→김해준... 올해 '결혼' 앞둔 ★ 부부들 [종합]

이지은 2024. 8.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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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연인에서 부부로’

최근 연예계에서 스타 커플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첫 번째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공민정과 장재호가 9월 결혼한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및 지인들만 초청해 외부 비공식으로 웨딩 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1986년생으로 동갑내기 커플인 두 사람은 올해 2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극 중에서는 이별을 맞았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이뤘다.

평소 동료이자 친구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져 친구에서 연인으로 또, 연인에서 부부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민정은 2013년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데뷔해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은영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연애 빠진 로맨스', '갯마을 차차차'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해 2011년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훈훈한 외모와 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코미디언 김승혜와 김해준 역시 오는 10월 13일 결혼식을 올리고 21호 '개그맨 부부'가 된다.

최근 김해준의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김해준과 김승혜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월 13일 오후 5시 30분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혜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김해준과) 원래 연극을 같이 하면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1년 정도 넘게 만났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잘생겼고 다정다감하다. 그런 모습에 반한 것 같다"며 롤 모델로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를 꼽기도 했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1987년생 동갑내기로 개그맨 부부 최양락-팽현숙을 시작으로 손민수-임라라, 정호철-이혜지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개그맨 부부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룹 포미닛 출신 현아와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역시 오는 10월 성북동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돌 부부’가 된다.

지난달 8일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는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 역시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알렸다.

현아와 용준형은 10월 11일 서울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장소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야외 공간인 삼청각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던 당시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2010년에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스스럼 없이 공개하며 당당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들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2019년 용준형이 '버닝썬 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거론되자 “문제의 단톡방에 속하지는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정준영으로부터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법 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결혼은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특별한 의례이지만 마냥 응원할 수만은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현아 팬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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