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사산단 조성 재개 움직임…새 사업자 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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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표류한 경남 하동군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 속한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조선산업단지(이하 갈사산단) 조성 현장을 찾아 개발·투자유치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 하동군은 민자 1조5천970억원을 유치해 하동군 갈사만을 매립해 조선소, 해양플랜트 기업이 입주하는 5.61㎞ 규모 갈사산단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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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갈사·대송산단·남해대교 관광자원화 현장 방문
(하동·남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0년 넘게 표류한 경남 하동군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 속한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조선산업단지(이하 갈사산단) 조성 현장을 찾아 개발·투자유치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 하동군은 민자 1조5천970억원을 유치해 하동군 갈사만을 매립해 조선소, 해양플랜트 기업이 입주하는 5.61㎞ 규모 갈사산단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2년 착공 후 조선 경기 불황 등으로 2018년 민간 사업시행자가 파산한 후 현재까지 사업 진척이 없다.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하동군이 새로운 사업 시행자를 계속 찾았지만, 사업 규모가 커 대체 사업자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지난 5월 사업 시행자인 하동지구개발사업단 파산관재인과 한국토지신탁이 갈사산단 개발 사업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재개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2025년 갈사산단 조성사업을 다시 시작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는 중이며 곧 투자협약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이어 인근 하동군 금남면 대송산단을 둘러봤다.
하동군이 국비와 지방비 2천767억원을 투입한 대송산단은 현재 98% 정도 조성이 끝났다.
제조업, 금속가공, 발전업 기업이 대송산단에 입주한다.
박 지사는 마지막으로 남해군을 찾아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남해군이 추진하는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사업은 정부, 경남도가 추진하는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든 사업이다.
남해군은 국도비 지원을 받아 2025년까지 남해군 설천면∼하동군 금남면을 연결하는 우리나라 첫 현수교인 남해대교에 교량 경관조명,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볼거리, 즐길 거리를 조성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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