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실적분석]③ 금리인하에 S&T 다시 효자로..NH·미래에셋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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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시 상승과 금리 하락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받은 국내 주요 증권사 대부분의 세일즈앤트레이딩(S&T) 실적이 개선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의 S&T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09% 급증해 국내 초대형IB 증권사 중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단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작년 2분기(497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432억원에 그쳐 초대형IB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S&T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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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삼성증권, 작년 대비 S&T 부문 흑자전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상반기 증시 상승과 금리 하락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받은 국내 주요 증권사 대부분의 세일즈앤트레이딩(S&T) 실적이 개선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의 S&T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09% 급증해 국내 초대형IB 증권사 중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S&T 운용수익 1000억원을 돌파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했다. 작년 2분기 497억원으로 초대형IB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운용수익을 거뒀던 미래에셋증권은 일 년 만에 149.69% 늘어난 1241억원을 거뒀다.
NH투자증권의 S&T 운용수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건 작년 주식 처분손실, 평가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각각 차익이 발생했고 채권이자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년 상반기 기준 주식평가손실은 345억원, 채권이자는 3374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78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고, 채권이자도 더 늘어난 3931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대비 채권 처분·상환차익, 평가차익 모두 줄었으나 채권이자가 4373억원에서 5711억원까지 늘어나면서 감소를 메꿨다. 주식 처분차손도 381억원에서 318억원으로 손실을 줄였다.
두 증권사를 비롯해 대부분이 전년 대비 S&T 부문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KB증권과 삼성증권은 작년 2분기에 각각 556억원,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이번 분기 기준 흑자로 돌아섰다. 단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작년 2분기(497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432억원에 그쳐 초대형IB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S&T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증권사 관계자는 "S&T 실적은 시장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증권사가 비슷한 흐름을 보이기도 한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이 S&T 부문 실적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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