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상임 과기장관 임명… 국회 동의 없이 26번째 장관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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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현 정부 출범 후 국회 동의를 받지 못한 26번째 장관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취임 후 장관 15명, 그외 장관급 인사 11명을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했다.
정치권에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임명도 야권 동의를 거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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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인 12일까지 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당시 유 후보자에 대해 아들 위장 전입, 병역회피 등을 이유로 “습관성 탈세, 자녀 병역 기피 의혹, 전문성 부재 등 부적격 종합 세트”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이 15일까지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불발되자 임명을 강행한 것.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취임 후 장관 15명, 그외 장관급 인사 11명을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했다. 직전 문재인 정부(24명)를 넘어서서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선 각각 17명, 10명의 장관급 인사가 청문보고서가 없이 임명됐다.
정치권에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임명도 야권 동의를 거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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