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떠나는 이종호 장관 “R&D 예산 삭감 가슴 아프지만 연구체계 혁신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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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자리를 지켰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장관에서 물러났다.
이 장관은 "앞으로 R&D 체계혁신과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량있는 연구계에서 큰 진보를 이루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최초 연구에 도전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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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자리를 지켰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장관에서 물러났다.
이 장관은 이임 소회를 담은 이임사에서 “2년 3개월의 시간이 10년이 지난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미래를 고민하며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나 귀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몇 가지 아쉬움도 토로했다. “선도형 연구개발(R&D) 체제로 바꾸어야 하는데, 작년부터 우리는 절박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많은 것을 바꿨다”며 “이 과정에서 R&D 예산 축소가 있었고, 과기계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했고 연구체계 혁신과 예산 증액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R&D 체계혁신과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량있는 연구계에서 큰 진보를 이루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최초 연구에 도전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8GHz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과 양자 기술 분야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며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또 우주항공청 설립과 교육부, 국방부 등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장관은 “연구인력 부족과 급변하는 국제정세, 연구환경에 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력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국민께 좀 더 효과적으로 도움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의 후임인 유상임 과기정통부 신임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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