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식재산권 보유량 1년 새 25% 증가

변지희 기자 2024. 8.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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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상표권·특허 등 지식재산권 수가 지난 1년 사이 대폭 증가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엔씨소프트는 상표권 1751건, 디자인권 105건, 특허권 458건, 저작권 125건 등 총 2873개의 지식재산권(등록 기준)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반기보고서에 지식재산권 보유 현황을 공시했던 작년 상반기 2291개에 비해 2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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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상표권·특허 등 지식재산권 수가 지난 1년 사이 대폭 증가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엔씨소프트는 상표권 1751건, 디자인권 105건, 특허권 458건, 저작권 125건 등 총 2873개의 지식재산권(등록 기준)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반기보고서에 지식재산권 보유 현황을 공시했던 작년 상반기 2291개에 비해 25.4% 증가했다. 게임 명칭과 로고, 고유명사 등이 포함된 상표권의 경우 1360개에서 1751개로 29% 증가했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다작’과 ‘퍼블리싱’으로 경영 노선을 바꾼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10종의 신작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외부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에도 뛰어들어 국내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 스웨덴 게임사 문로버게임즈에 투자했다.

자체 개발 AI 브랜드 바르코(VARCO)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성과가 나면서 AI분야의 특허도 다수 등록됐다.

올 상반기 엔씨소프트의 R&D 비용은 2277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익의 급감에 따른 비용 감축 기조 속에서도 작년 상반기 227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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