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0월 9~13일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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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의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전남 나주 영산강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대규모 통합 축제가 열린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가칭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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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2000년의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전남 나주 영산강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대규모 통합 축제가 열린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가칭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통합 축제 공식 명칭을 '2024 나주영산강축제'로 정하고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윤병태 시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과 관광문화녹지국장, 시민행정교통국장을 비롯해 축제 소관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부서별 축제 추진 계획과 현황,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가을철 열리는 군소 행사를 통합하고 반려동물 축제 등을 추가해 더 새롭고 흥미로운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개최 예정지인 '영산강 정원(영산동 757-1)'은 민선 8기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영산강 저류지에 조성 중인 곳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나주시는 1단계 사업으로 저류지 전체 면적 약 57만평 가운데 약 10만평에 진입로, 테마 정원, 2000여대 이상의 주차장, 축제 광장, 영산강 횡단 보행교 등을 조성하고 있다.
나주시는 또 이번 축제에서 영산강을 주제로 한 개막 특별공연과 화려한 불꽃 드론 쇼, 수중 불꽃 쇼,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역대급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개 군소 행사를 통합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우수한 나주 농특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주농업페스타', 디지털·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 등 도내 대표 우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남 콘텐츠페어'가 영산강 정원에서 축제 기간 열린다.
특히 12일에는 지난해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가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고,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선 반려동물 행사인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풀코스(42.195km)를 추가한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국 마라토너들의 열정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더불어 '영산강 정원'과 둔치 체육공원에는 수만평의 코스모스 대향연이 펼쳐져 억새밭 길과 더불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0월 9일 영산강 정원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민선 8기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교통 혼잡 해소,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둔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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