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검찰, 文 계좌 들여다봐…명백한 정치 보복"

김유성 2024. 8. 16.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국회 대표 친문 인사인 윤건영 의원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금융계좌를 들여다봤다"면서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윤 의원은 "취임 첫날부터 전임 정부 괴롭히기에만 골몰하던 윤석열 정부는 대체 언제까지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에만 몰두하려는지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 사위 관련 수사는 검찰이 무려 4년 동안 스토킹 수준으로 대통령의 주변을 탈탈 턴 수사"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 "전 사위 뿐만 아니라 가족·주변인 괴롭혀"
"그림 맞는 퍼즐 안 나오자 전임 대통령 모욕 주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2대 국회 대표 친문 인사인 윤건영 의원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금융계좌를 들여다봤다”면서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16일 윤 의원은 “취임 첫날부터 전임 정부 괴롭히기에만 골몰하던 윤석열 정부는 대체 언제까지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에만 몰두하려는지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 사위 관련 수사는 검찰이 무려 4년 동안 스토킹 수준으로 대통령의 주변을 탈탈 턴 수사”라고 밝혔다.

그는 “전 사위 뿐 아니라 그 가족과 주변인까지 괴롭히면서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억지 수사”라면서 “심지어 그 과정에서 검찰 측 인사가 한 참고인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잡아 넣어야겠다’는 말을 했다는 증언도 있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태를 통해 이 모든 불법 수사의 목적이 결국 전임 대통령 아니냐는 우려를 검찰 스스로 확인시켜 주고 있다”면서 “4년 동안 탈탈 털고도 그림에 맞는 퍼즐이 나오지 않자, 이제는 전임 대통령을 모욕 주는 방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결론을 정해 놓고 하는 보복수사는 수사가 아니라 정치 개입”이라면서 “검찰은 정치를 하는 집단이 아니다.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진실을 밝혀야 하는 국가기구”라고 했다.

이어 “제발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과 책무에 걸맞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면서 “국민은 이 정부의 끝없는 정치 보복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를 보냈다”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