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카레, 케첩도 결국 가격 오른다… 오뚜기, 최대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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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짜장 제품,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월부로 이들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이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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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상 추진하다 철회
원재료 부담에 9개월 만에 재추진
오뚜기가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짜장 제품,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3분 카레' '‘3분 쇠고기 카레·짜장' 등은 10% 인상된다. 대표 제품인 '토마토케첩'은 7%, '고소한·옛날 참기름' 2종 가격은 10~15% 오른다. 순후추 가격은 15% 인상된다. 파스타 소스 10여 종의 가격도 10% 오를 전망이다. 대형마트에서는 30일부터, 편의점에서는 9월 1일부터 인상 가격이 적용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유통 채널별로 소비자 판매가가 제각각인 상황"이라며 "제품별로 평균 10% 정도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월부로 이들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이를 취소한 바 있다. 이후 9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인상 시도에 나선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케첩과 파스타 소스에 들어가는 토마토 페이스트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고 후추 원재료도 마찬가지"라며 "원재료 가격뿐만 아니라 인건비, 물류비까지 상승한 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뚜기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 8,592억 원과 영업이익 6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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