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출발은 좋네” 5만·4만, 이틀새 10만 ‘육박’.. “그래서, 더 올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관광업계에 특수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편 기준으로 국내선 공급석이 전년 대비 5.0% 줄었지만, 국제선 공급석이 76.2% 늘었다"라며 "크루즈 입항도 증가해, 연휴 기간 14일 2척을 비롯해 주말까지 모두 3척이 더 찾으면서 1만 3,700명에 이르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우 등 악기상에도 관광객 발길 계속.. ‘증가세’
중국 등 국제선·크루즈 입항 늘어.. “30만 석 공급”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관광업계에 특수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틀째 방문객이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연휴 관광객이 당초 지난해보다는 소폭 늘 것으로 기대했던데서 나아가, 증가 폭에 더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다만 국내보다는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외국인 관광시장이 활기를 더하는 분위기라, 위축된 내국인 등 내수시장은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16일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내국인 3만 8,348명, 외국인 1만 1,913명 등 5만2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협회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인 14~18일 닷새간 22만 2,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휴 시작을 앞둔 14일 4만 9,000명을 시작으로 광복절 당일(15일) 4만 4,000명, 16일 4만 3,000명, 17일 4만 6,000명, 18일 4만 명으로 내다봤던 게 14일 당초 예상치를 1,000명 이상 웃돌면서 특수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이틀째인 광복절 당일도 4만 5,950명(내국인 4만 1,410명, 외국인 4,540명. 잠정)이 찾으면서 예상치를 2,000명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중국과 일본 등 국제노선 증가에 더해, 크루즈 등 대형 선박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게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앞서 14일 제주에는 메디테라니아, MSC벨리시마 등 중국발 크루즈 2척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6,600명이 찾았습니다. 이어 찾을 3척 모두 중국발 크루즈로 대륙 본토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관광시장은 사실상 중국 등 중화권 위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은 아직까지 큰 변동 폭은 보이질 않습니다. 이 기간, 일부 지역 악기상에 더해 제주에 호우특보 등이 발표되며 출도착 지연편이 속출하기도 했지만 무더기 결항 등 큰 불편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편 기준으로 국내선 공급석이 전년 대비 5.0% 줄었지만, 국제선 공급석이 76.2% 늘었다”라며 “크루즈 입항도 증가해, 연휴 기간 14일 2척을 비롯해 주말까지 모두 3척이 더 찾으면서 1만 3,700명에 이르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전체 관광시장 공급석 규모는 전년보다 늘었습니다. 국내·외 항공편과 선박 그리고 크루즈를 통한 공급 좌석만 30만 819석으로, 지난해 29만 3,649석 대비 2.4%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엔 운항·입항편 추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선 운항 편수가 전년 대비 61편 줄었지만(1,176편→1,115편), 국제선이 2배 상당 증가했고(79편→140편), 국내 여객선 운항편이 감소(54척→49척)한 대신, 대형 크루즈 입항이 5척으로 전년(1척)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선은 운항편이 줄면서, 탑승률이 92.4%로 전년(92%) 대비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굴 진지 추정지 첫 발견..."정밀 조사 필요"
- 하루 사이 500번 '번쩍, 우르르쾅'...낙뢰 쏟아진 제주
- 제주시 한림읍 펜션서 가스 폭발.. 40대 투숙객 화상
- "내 세금 기후대응에 써주오" 제주도민, 예산투입 최우선 분야로 '환경' 꼽아
- 제주 용천수 4곳 중 3곳은 활용 못해
- [제보집'S] "순살 닭가슴살 먹다 으드득" 딱딱한 이물질.. 정체는?
- [영상] "한라산 백록담에 사람이" 잡고 보니 외국인
- 7월에만 4배 증가..코로나19 재확산 조짐
- '에어컨 없이 못 버텨' 전력수요 최고치 4일 연속 경신
- '의대 2천명 증원' 범정부 우수 혁신사례라니.."무리수 정책"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