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음악 프로듀서 곡 작업 생산성↑…포자랩스, '이피' 출시

최태범 기자 2024. 8.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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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는 음악 프로듀서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웹 기반 툴이다.

음악 프로듀서에게 영감을 준 음악, 사진, 음성 메모 등 작곡 아이디어를 관리하는 보드 기능과 AI 생성 음원 샘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악 프로듀서는 곡 작업을 위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음원 샘플을 내려받은 뒤 각기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AI 생성 샘플 음원이 재료가 되고 다시 프로듀서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작곡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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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 '이피'(eapy)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피는 음악 프로듀서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웹 기반 툴이다. 음악 프로듀서에게 영감을 준 음악, 사진, 음성 메모 등 작곡 아이디어를 관리하는 보드 기능과 AI 생성 음원 샘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악 프로듀서는 곡 작업을 위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음원 샘플을 내려받은 뒤 각기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파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일원화해 작곡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이피의 개발 배경이다.

이피가 제공하는 AI 음원 샘플은 포자랩스가 자체 구축한 음원 데이터만을 사용했다. 일부 AI 음악 생성 서비스가 아티스트의 저작물을 AI에 무단으로 학습시켜 발생하는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이피는 디스코드 채널에서 mp3와 midi 형태로 AI 샘플 음원을 생성할 수 있다. 음악 프로듀서는 이를 자유롭게 변형해 독창적인 곡을 만들 수 있다. AI 생성 샘플 음원이 재료가 되고 다시 프로듀서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작곡으로 이어진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베타 버전에서는 2가지의 간단한 기능만 제공하지만 정식 버전에선 코드 분석 기능, 탑라인 생성 기능을 비롯해 사람들과 온라인에서 함께 작곡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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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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