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엎친데 덮쳤다"...7호 태풍 위력에 日 열도 '공포'
제7호 태풍 '암필'은 수도권인 간토와 도후쿠 지방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암필의 영향권에 놓인 이즈 제도에서는 초속 20~30m의 강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경로를 보면 일본 열도를 스쳐 지나가는 모양새인데,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위력은 상당합니다.
특히 간토 지역의 경우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행 중인 트럭도 넘어뜨릴 위력입니다.
24시간 강우량도 곳에 따라 많은 곳은 300m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치바현 모바라시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9,200세대에 피난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인근 치바현 내 백화점과 음식점은 잇따라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일본 디즈니랜드도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3시로 앞당겼습니다.
교통 차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하네다, 나리타 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 654편이 결항 됐습니다.
또 도쿄와 나고야를 오가는 신칸센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 연휴를 지낸 귀성객과 휴가철 여행객들이 교통 차질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시속 20km 정도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 늦게까지 집중호우와 강풍의 영향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ㅣ김세호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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