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자’ 열풍 전국 확대... 주택매매 심리지수 2년9개월 만에 ‘최고’

박지윤 기자 2024. 8.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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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9로 지난 6월보다 6.3포인트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나뉜다.

지방 역시 6월 105.0에서 7월 109.1로 4.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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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발표
전국 지수 120.9, 6월보다 6.3포인트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9로 지난 6월보다 6.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0월(12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나뉜다.

서울에서도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140을 돌파했다. 서울 지수는 지난달 140.6으로 한 달 동안 7.6포인트 올라갔다.

경기는 6월 118.2에서 7월 126.8로 8.6포인트, 인천은 117.8에서 124.5로 6.7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방 역시 6월 105.0에서 7월 109.1로 4.1포인트 상승했다. 울산, 세종, 충북, 전북은 지난달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반면, 경북(113.1→109.4)과 광주(95.6→92.0)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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