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가을행사 준비 지자체들, 온열질환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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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가을철 야외 행사가 예정된 지자체들이 행사준비인력의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아이스팩을 지급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16일 해당 지자체들에 따르면 가평군은 9월 14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 개최를 앞두고 행사장에 꽃 식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꽃 식재 등 외부 작업은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에 진행해 무더위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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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원 공사 앞두고 필요 시 안전대책 검토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가을철 야외 행사가 예정된 지자체들이 행사준비인력의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아이스팩을 지급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16일 해당 지자체들에 따르면 가평군은 9월 14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 개최를 앞두고 행사장에 꽃 식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온이 개화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몇 주 째 이어지는 이상고온 현상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예의주시하면서 관수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행사장 조성에 투입되는 인력들 역시 예년보다 힘든 작업 여건에 놓여 있지만, 행사 개막에 맞춰 꽃 정원을 조성하고 개화시기를 맞추려면 인력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단 군은 꽃 이식 작업 등에 투입되는 10여명의 현장 작업자들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아이스팩을 지급하고 차가운 물과 포도당 캔디 등도 비치해둔 상태다.
특히 꽃 식재 등 외부 작업은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에 진행해 무더위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정원 조성에 들어가는 남양주시도 날씨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원 기반 공사는 민간업체가 맡아 진행하지만 실제 정원 조성은 작가들과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더위가 계속될 경우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시는 일단 대부분의 정원 조성 공사가 시작되는 9월 초에는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후에도 이상고온이 이어질 경우 별도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행사 개막까지 시간이 남은 데다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예측하기 어려워 개막일 조정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아직 현장에서 온열질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작업자들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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