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기본소득 아류작 '기회경제' 원점 재검토해야"

최찬흥 2024. 8. 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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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14일 발표한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와 관련해 16일 "수박 겉핥기식 도정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도민 밥그릇 챙기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달 말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에 대해 중앙정부가 답을 하지 않으면 경기도가 독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도의회 여야가 함께 구성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와 등을 진 김 지사의 진심이 궁금하다. 매번 중앙정부 탓만 하는 것은 핑곗거리만 찾으며 스스로 능력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며 "자신 없으면 의회에 전권을 맡기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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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14일 발표한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와 관련해 16일 "수박 겉핥기식 도정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도민 밥그릇 챙기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하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 [촬영 최찬흥]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가 중점과제로 내세운 '주 4.5일제', '0.5&0.75잡' 등 기회경제 분야 프로젝트는 예산·인력 등 도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무작정 내뱉고 보는 행위로 책임은 의회에 떠맡기로 공만 가져가려는 행태"라며"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소득 아류작인 기회경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주 4.5일제는 도내 민간기업 50곳과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 격주 주 4일제 ▲ 주 35시간제 ▲ 매주 금요일 반일근무제 가운데 한 가지를 노사 합의로 선택하면 근무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0.5잡은 하루 4시간 근무(주 20시간. 주 2~3일 근무), 0.75잡은 하루 6시간 근무(주 30시간, 주 3~4일 근무)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국민의힘은 이달 말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에 대해 중앙정부가 답을 하지 않으면 경기도가 독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도의회 여야가 함께 구성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와 등을 진 김 지사의 진심이 궁금하다. 매번 중앙정부 탓만 하는 것은 핑곗거리만 찾으며 스스로 능력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며 "자신 없으면 의회에 전권을 맡기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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