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미스롯데 이경례 찾고보니 이동백 “도망친 일본서 18억 잃고 귀국”(특종세상)[종합]

이슬기 2024. 8. 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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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롯데 출신 이경례가, 이동백으로 사는 새 인생을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미스롯데 출신 이경례가 출연했다.

그는 "미스 롯데 삼강 진 출신인데 근황이 궁금하더라. 전속으로 제가 8년 활동할 때 같이 활동하던 친구다. 이경례"라고 이야기했다.

이동백이라는 이름으로, 트롯 가수로 새 인생을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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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뉴스엔 이슬기 기자]

미스롯데 출신 이경례가, 이동백으로 사는 새 인생을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미스롯데 출신 이경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소식 끊긴 옛 동료를 찾고 싶다는 의뢰인으로 심형래가 출연했다. 그는 "미스 롯데 삼강 진 출신인데 근황이 궁금하더라. 전속으로 제가 8년 활동할 때 같이 활동하던 친구다. 이경례"라고 이야기했다.

이경례는 81년 미스 롯데 삼강 진. 롯데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스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렸다.

이에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이경례를 만났다. 이동백이라는 이름으로, 트롯 가수로 새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는 화려했던 과거는 잊고 신인으로 다시 돌아왔다.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이동백은 "아버지가 무서웠다. 그냥 무서운 정도가 아니라 여자들은 담장 밖으로 소리가 나면 안 된다는 게 철칙. 어디서 여자가 광대짓을 하냐며 엄청 반대를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끼를 감출 수 없었고 아버지 품을 떠나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일본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배우 모델로 활약하며 재능을 펼쳤다.

그렇다면 30년 일본 생활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동백은 "일본에서 한국 가요 클럽을 오픈하려 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클럽도 무너져 내렸다. 오픈 후에는 적자를 이겨내려 했는데 18억을 전재산 날렸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 월급 주기 위해 갖고 있는 보석이라는 보석을 다 전당포에 내놓고. 서울에 있는 집을 하나하나 다 팔았다. 끝까지 밀고 나가보자 했는데 결국 바보짓이었다. 직원들이 저 모르게 수익을 뒤로 다 빼돌리고 있었던 거다"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이동백은 "한국 올 때는 정말 빈털터리로 왔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절망의 순간 음악으로 희망을 찾고 있다"며 노래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밝혔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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