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유럽팀 환멸 느꼈다"... 빅클럽 2번 실패했어도, 미국축구협회 "그래도 가능성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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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대표팀 부임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 감독이 유럽 축구의 환멸을 느껴 국가대표팀으로 갔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 대표팀 부임은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럽 클럽팀을 벗어난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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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을 맡는 것이 옳은 결정일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 대표팀 부임은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럽 클럽팀을 벗어난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이어 "미국축구협회의 여러 제안을 들은 포체티노 감독은 프로젝트에 함께 할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도전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조세 무리뉴 등 명장들도 미래에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수 있다고 종종 말해왔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도전한 이유는 도전의 매력뿐 아니라 유럽팀들과 현장에 대한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해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앞세운 이른바 'DESK 라인'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일구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2021년 프랑스 리그앙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았지만 1년 반 만에 경질됐다. 1년여 휴식을 거친 포체티노 지난해 7월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EPL로 돌아왔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지난 5월 첼시를 떠났다.
이어 "10년 전 EPL에 막 등장한 젊은 포체티노와 달리 첼시 시절 포체티노의 얼굴은 지쳐 보였다. 토트넘 시절보다 첼시에서 전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 마지막 15경기에서 단 1경기만 패했고 막판 5연승을 달리며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도 따냈다.
매체는 "미국축구협회도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르침, 본인 철학을 펼치는 감독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그의 하이프레싱과 점유율 기반 축구는 10년 전 EPL에 도입됐을 때보다 지금 훨씬 대중화됐지, 미국축구협회는 그를 과감하게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포체티노는 선수들과 또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감성을 지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 정도의 엘리트 수준의 관리 능력을 가진 감독은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축구협회는 포체티노 감독이 팀 실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미국 스포츠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감독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팀 문화를 바꾸고 장기적으로 좋은 모습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기대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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