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딸 패통탄, 태국 총리 선출…역대 최연소 37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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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7)이 16일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의회 표결에서 패통탄은 총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하원의원 493명 중 과반 247명 이상의 표를 획득했다.
패통탄은 탁신 전 총리가 사실상 주도하는 프아타이당의 대표다.
패통탄은 총리 후보 지명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가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단호하게 단합해 나라를 전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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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잉락 이어 두 번째 태국 여성 총리 등극
(서울=뉴스1) 강민경 박재하 기자 =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7)이 16일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의회 표결에서 패통탄은 총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하원의원 493명 중 과반 247명 이상의 표를 획득했다.
패통탄은 연립정부에 참여한 11개 정당(314석)에서 이미 지지받고 있어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었다.
패통탄은 탁신 전 총리가 사실상 주도하는 프아타이당의 대표다. 프아타이당은 현재 연립정부 내 제1당이다.
이번 표결을 계기로 패통탄은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과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됐다.
잉락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역대 최연소 총리 타이틀도 획득했다.
패통탄은 총리 후보 지명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가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단호하게 단합해 나라를 전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패통탄은 태국 최고 명문인 왕립 쭐랄롱꼰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서리 대학에서 호텔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2021년 정계에 입문한 신인으로, 지난해 5월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을 이끌며 선거 운동을 지휘했다.
한때 지지율 1위를 기록했던 패통탄은 왕실 모독죄 폐지 등 공약으로 막판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에 밀려 원내 1당 등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프아타이당은 전진당의 급부상을 경계하던 군부와 보수 정당과 손을 잡고 연립정부를 구성해 총리직까지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태국 헌법재판소는 세타 타위신 총리가 과거 뇌물 공여 시도와 법정 모독죄로 징역형을 받았던 전직 변호사 피찟 추엔반을 장관으로 임명해 헌법 윤리 규정을 어겼다며 해임을 결정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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