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솔란케, 프로답게 잘 적응”···윙어 SON과 ‘손케’ 듀오 기대감

양승남 기자 2024. 8.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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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프리시즌 바이에른 뮌헨전에 앞서 토트넘 팬 앞에 처음 인사한 도미닉 솔란케.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 역대 최고 이적료로 데려온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27)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솔란케의 팀 적응 과정을 설명했다. 16일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예상한대로 톱 프로이고, 좋은 사람이다. 라커룸에도 정말 잘 적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적으로 볼때, 그는 우리가 정말 잘하고 싶은 것에 들어맞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조금 다르게 플레이하고 훈련하는데, 지금까지 그는 그룹과 훈련에 정말 잘 적응했다. 아직 몇번의 세션이 남았지만 지금까진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란케는 지난 10일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인 6500만 파운드(1134억원)의 이적료로 본머스에서 팀을 옮겼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썩 미덥지 못하자 토트넘은 검증된 더욱 확실한 공격수를 원했다. 여러 공격수를 물색한 끝에 솔란케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19골을 넣어 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6골을 몰아넣어 본머스 구단 사상 처음이자 개인 통산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빗셀 고베전에서 친근하게 소통한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의 큰 기대 속에 영입된 솔란케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경기 스타일이 확실히 나와 잘 맞고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란케는 “내 속성은 움직임, 골, 열심히 뛰는 것, 연계 플레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을 토트넘에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팀 잔류를 선언한 히샬리송도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에 참가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새 시즌은 솔란케와 히샬리송이 전방을 책임지고 캡틴 손흥민은 측면 공격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손흥민-솔란케의 새로운 ‘손케’ 듀오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거물 공격수의 영입과 함께 토트넘의 올시즌 공격 플레이가 어떻게 달라질까.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레스터시티 원정경기로 2024-25 시즌을 시작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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