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태·中 물동량 급증 겹치며 해상운임 ‘껑충’…베트남 한달새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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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와 중국 물동량 증가가 겹치며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베트남 해상수출 운임은 한 달 새 1.5배 이상 뛰었다.
관세청이 16일 공개한 2024년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미국 서부·동부와 유럽연합(EU), 중국, 베트남 등 거의 모든 지역에 대한 해상 수출 운송비용이 전월대비 큰 폭 올랐다.
특히 베트남 해상수출 운송비용은 올 3월까지만 해도 60만원대 후반에 그쳤으나 이후 급증해 7월 기준 182만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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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홍해 사태와 중국 물동량 증가가 겹치며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베트남 해상수출 운임은 한 달 새 1.5배 이상 뛰었다.
미 서부는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당 735만원으로 전월대비 20.0% 올랐고, 미 동부(773만원)와 EU(809만원)도 각각 28.1%, 39.2% 올랐다. 베트남(182만원)은 전월대비 56.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중국(71만원), 일본(70만원) 역시 각각 27.2%, 1.5% 오름세를 보였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도 대체로 상승했으나 지역별로 편차가 있었다. 베트남(126만원)은 4개월 연속, 중국(125만원)도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EU(162만원)은 2개월 연속 내렸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전월대비 큰 편차가 없는 가운데 EU(565만원)는 전월대비 18.1%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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