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재현, 모친에 시각 상실 고백 못 했다 “불효하고 싶지 않아”(특종세상)[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8.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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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꽃피는 나무' 오재현이 어머니에게 아픔을 고백하지 못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90년대 인기 배우 오재현이 출연했다.

그렇게 오재현은 연예계를 떠났다.

특히 오재현은 어머니와 통화하거나, 어머니 집을 방문할 때 시력을 많이 잃은 티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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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뉴스엔 이슬기 기자]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오재현이 어머니에게 아픔을 고백하지 못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90년대 인기 배우 오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오재현은 95% 시력을 잃고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고 병원을 가보니 녹내장 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것. 그렇게 오재현은 연예계를 떠났다.

특히 오재현은 어머니와 통화하거나, 어머니 집을 방문할 때 시력을 많이 잃은 티를 내지 않았다. 그는 "어머니가 눈에 대해 잘 모른다. 조금 안 보이는 건 알아도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걸 모르신다. 연세가 있으시니 걱정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어머니는 같이 살고 싶어하는데 저는 싫다. 자식으로 결혼도 못 해서 혼자 사는데 아픈 모습까지 보여주는 건 불효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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