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前 여친,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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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갈 등 혐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A 씨를 공갈,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허웅 측은 지난 6월 26일 공갈 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반면 A 씨는 원치 않는 성관계로 임신했다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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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갈 등 혐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A 씨를 공갈,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허웅 측은 지난 6월 26일 공갈 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은 A 씨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알게 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쯤 헤어졌다.
A 씨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첫 임신 당시 허웅이 A 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 씨가 결혼 이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스스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1년 5월 A 씨가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도 허웅은 출산하자고 했고, A 씨는 출산하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이 결혼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하자 A 씨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허웅 측 주장이다.
반면 A 씨는 원치 않는 성관계로 임신했다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 씨와 지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할 방침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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