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피는 나무’ 뚱뚱이 오재현, 시력 95% 잃어 “내일 내가 살아 있을까”(특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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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활약했던 오재현이 근황을 전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90년대 인기 배우 오재현이 출연했다.
오재현이 시력을 잃은 건 녹내장 때문.
오재현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가 앞이 보일까. 나는 살아 있을까. 요즘에 제일 많이 느끼는 거"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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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활약했던 오재현이 근황을 전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90년대 인기 배우 오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오재현은 시력을 95% 잃은 채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예전에는 조금 잘 보였는데 2022년도부터 갑자기 안 보여서. 그때부터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게 됐다. 사람 얼굴이 안 보인다. 형체만 보이는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안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오재현이 시력을 잃은 건 녹내장 때문. 그는 "제가 직접 운전하는 차가 쭉 내려가고 있었고 반대편 차선에서는 덤프 트럭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눈이 안 보이더라. 그 순간 난 죽었구나 생각했고 그러다 눈을 떴다. 눈을 떴는데 차가 나무에 박혀 있더라. 그때부턴 눈이 안 보였다. 안과에 갔더니 왜 지금 왔냐고 좀 일찍 오지, 녹내장 말기라고 하시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전조 증상 없이 찾아온 병에 대본이 안 보이기 시작하면서 배우도 그만둬야 했던 과거인 것.
오재현은 "좋아하던 일을 한 순간에 못 하게 됐을 때는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오재현은 매일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어 제주 정착, 예전에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했다. 그는 "처음 게스트 하우스 열 때는 눈이 괜찮았는데 그 뒤로 점점 안 보이기 시작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오재현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가 앞이 보일까. 나는 살아 있을까. 요즘에 제일 많이 느끼는 거"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지나가는 역할. 맹인 역이라도 있으면 하고 싶다"며 여전한 연기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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