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바나나 먹방’ 신유빈, 바나나맛우유 모델 됐다

양범수 기자 2024. 8. 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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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빙그레는 신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로 만든 대표적인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와 잘 부합해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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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의 탁구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
여자 탁구에 16년 만의 단체전 메달 안겨

빙그레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선수가 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중국 첸멍 선수와의 경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뉴스1

빙그레는 신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로 만든 대표적인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선수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간식을 먹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2일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 전을 앞두고는 신 선수가 바나나를 먹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바나나맛우유 모델 발탁을 기대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빙그레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올림픽 폐막 직후 신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 내 광고 영상 등을 촬영해 공개할 계획이다.

신 선수는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열렸으며, 신 선수와 심은석 초교탁구연맹 회장, 양혜진 빙그레 마케팅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 선수는 광고 모델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탁구의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하기를 희망했고, 빙그레 역시 신 선수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연맹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와 잘 부합해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선수는 전지희·이은혜 선수와 함께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독일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한국 여자탁구에 단체전 메달을 안겼다.

또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1992년 김택수·현정화 선수 이후 32년 만에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16일 오전 열린 초등학생선수 해외전지훈련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 후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왼쪽부터),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 /빙그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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