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가지 하고파”...‘굳은 살’상민X‘돌’경완의 ‘차달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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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년을 이끌어어온 이상민과 그의 곁은 든든하고 즐겁게 지키고 있는 도경완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400주년을 맞아 소감과 장수 비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상민은 "전 세계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짧고 굵게 흥미진진하게 소개해왔고, 시대에 맡게 숏츠처럼 제작된 게 인기의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비결을 밝혔고, 도경완은 "봐주시는 분들이 공감해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소재, 주제가 대체로 한 번쯤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인기로, 시청률로 이어져 장수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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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16일 오후 진행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4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늘 궁금하다. 슬프고 놀랍고 분노하는,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그런 놀라운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고, 기다려졌다. 그 호기심과 재미로 오랜 기간 힘들지 않게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경완은 “열심히 재밌게 달려오다 보니 벌써 이렇게 됐다. 개인적으론 이 프로그램 한 개 하는데 사람들이 늘 바쁘냐고 물어본다. 틀면 계속 나오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트를 달리는 남자’(이하 ‘차달남’)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차트쇼로 2016년 10월 22일 첫 방송 돼 오는 17일 400회를 맞는다.
이상민은 “전 세계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짧고 굵게 흥미진진하게 소개해왔고, 시대에 맡게 숏츠처럼 제작된 게 인기의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비결을 밝혔고, 도경완은 “봐주시는 분들이 공감해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소재, 주제가 대체로 한 번쯤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인기로, 시청률로 이어져 장수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상민은 여기에 “저와 아나운서 도경완의 조합도 색다른 것 같다. 서로 상호 보완이 잘 된다. 보고 또 봐도 재밌는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등줄기 오싹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사건부터 분노지수를 상승시키는 막장 사건까지, 전 세계 별별 사건들을 파해치는 프로그램으로 1회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이상민과 맛깔나는 리액션의 도경완의 합이 돋보인다.
이에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도경완은 이상민에 대해 “산전수전 다 겪은 굳은 살”이라며 “엄청난 내공이 있는 분”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도경완에 대해 “돌”이라고 평했다. 그는 “원석이 깎이고 깎여 만들어진 단단하고 알찬 돌같다. 우직하고 흔들림이 없다”면서 “같은 단단함이지만 결이 좀 다르다. 잘 깎이고 세공된 느낌”이라고 했다. 더불어 “위 아래도 없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도경완은 또 앞으로 다뤘으면 좋겠다 싶은 희망 주제에 대해 “우리나라를 빛낸 인물들, 한국의 월클 편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안에는 이상민도 꼭 들어갈 것”이라고 했고, 이상민은 “말도 안 된다”며 손사례를 치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또 날것의 생생한 반응을 위해 최대한 대본을 덜 본다고 했다. 이상민은 “모르고 봐야 진짜 더 재밌고 생생한 반응이 나오더라. 그 리액션을 위해 언제부턴가 대본을 덜봤다”고 했고, 도경완도 “평소 대본을 굉장히 열심히 보고 숙지하는 스타일인데 나 또한 같은 이유로 덜 보려고 애쓴다. 현장감이 특히 더 중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이 프로그램은 내게 그냥 정답같은 존재다.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고, 도경완도 “굳은 살과 돌의 조합을 뛰어 넘을 대체자는 없을 것 같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1000회 그 이상의 새역사를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4년 기존의 우주선 콘셉트에서 전 세계 소식들이 모이는 물류센터 콘셉트로 리뉴얼하며 세트와 로고, MC들의 의상까지 시각적인 변화를 만든 ‘차달남’은 앞으로도 흥미로운 주제들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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