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37세 패통탄…최연소 총리

▲ 패통탄 친나왓

태국 새 총리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인 37살 패통탄 친나왓이 선출됐습니다.

패통탄은 오늘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참여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그는 지난 14일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총리에 이어 제31대 태국 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며, 탁신 여동생 잉락 친나왓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총리입니다.

2008년 잠시 총리직을 맡았던 탁신의 매제이자 패통탄의 고모부 솜차이 웡사왓까지 포함하면 탁신 가문과 관련된 네 번째 총리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