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세계 인구 5위' 파키스탄에 전기차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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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해외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현지 생산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비야디가 파키스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와 함께 남부 신드주의 주도 카라치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비야디 대변인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운 파키스탄 시장 진출 계획은 확인하면서도 현지 공장 투자 계획 및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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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해외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현지 생산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엔 파키스탄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비야디가 파키스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와 함께 남부 신드주의 주도 카라치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야디는 파키스탄 최대 독립 전력 생산업체인 허브파워(Hub Power)의 자회사 '메가모터스'(Mega Motors)와 합작 투자해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선다. 비야디의 파키스탄 공장은 토요타, 스즈키, 기아 자동차 등의 공장이 있는 카라치의 포트 카심 근처에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설립될 예정이다. 투자액, 공장 규모 및 생산 제품 등 세부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비야디는 17일 예정된 행사에서 파키스탄에서 판매할 예정인 모델 3종(SUV·세단 포함)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비야디는 앞으로 파키스탄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과 배터리 전기차(EV) 등 추가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 판매 시작을 목표로 카라치, 라호르 및 이슬라마바드에 비야디 쇼룸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의 전기차 판매량은 세계 판매량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세계 5위 인구 대국으로 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최근 장성자동차·상하이자동차·충칭장안자동차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파키스탄에 진출해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중국 업체들은 우회 수출과 현지 공장 증설을 통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과거 중국 내수에 초점을 뒀던 비야디도 유럽, 남미, 동남아 등에서의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해외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야디는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 진출해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고 헝가리·튀르키예·브라질 등에 생산시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외 지역으로는 최초로 태국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한편 비야디 대변인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운 파키스탄 시장 진출 계획은 확인하면서도 현지 공장 투자 계획 및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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