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파크골프 최강 가린다" 제2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 내달 5일

지난해 '제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 개막식에서 내빈 및 임원, 대회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체육문화지원본부 제공.

[STN뉴스] 이의석 기자 =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와 양양군지회, 사단법인 양양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 위치한 남대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 '대통령기'로 열린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정식 등록 회원들 중 전국 각 시도연합회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650여명의 선수와 심판,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과 개별 참여 가족 등 2000여명이 함께한다.

파크골프는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현재 전국에 약 400여개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었으며 30만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성비 좋은 대표적 레저스포츠다. 한 개의 클럽과 공만 있으면 경기가 가능해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 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회 주요 일정표/ 사진┃대한노인회 체육문화지원본부 제공.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36홀 경기로 진행된다. 모든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에 중복 출전할 수 없으며, 순위는 최저타수 순으로 결정된다. 총 상금은 1500만원으로 온누리 상품권과 시상품(홈 헬스케어 세라젬)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 준우승 3위까지 뽑는다.

대회 경기 규칙은 대한파크골프협회 룰에 따른다. 코스 로컬룰은 경기 당일 공지 할 예정이다. 경기 진행은 개인전 남녀와 단체전 등 각각 36홀(1차·18홀, 2차·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을 따른다. 단체전은 남여 별도로 포섬(팀 당 1개 공으로 순서를 번갈아 가며 플레이)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용우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장은 "양양에서 대통령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한노인회중앙회 김호일 회장님 이하 임직원분들과 김진하 양양군수님과 군청 관계자 등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를 우리 지역에서 치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2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 지역 예선(경상북도) 경기장 전경/ 사진┃대한노인회 중앙회 제공.

이어 그는 "전국의 어르신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하고 친선과 화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설악산과 푸른 동해를 모두 품고 있는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남대천 파크골프장에서 잊지 못 할 초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봉근 대한노인회 체육문화지원본부장은 "파크골프장은 도심 속 자연 환경에 설치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스윙과 걷기를 기본으로 안전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 등 3대가 함께 즐긴다는 특징이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대항전 등도 기획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와 양양군지회, 양양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보건복지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등 정부와 지방정부, 지자체를 비롯해 니탁스와 피닉스, 브라마, 로얄미다스 등 파크골프용품사 등과 세라젬, 롯데칠성, 연세유업 등 민간기업이 후원에 참여한다.

STN뉴스=이의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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